물산업 육성 위해 2020년까지 3.4조 투입

물산업 육성 위해 2020년까지 3.4조 투입

김경환 기자
2010.10.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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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물기업 8곳 육성, 일자리 3만7000개 창출목표

정부가 세계적인 물기업 육성과 물관련 핵심기술 개발, 지방상수도 권역별 통합 등 물산업 발전을 위해 3조46000억원을 투입한다.

환경부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9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물산업 육성전략'을 공개했다.

환경부의 물산업 전략은 2020년까지 세계적인 물기업 8곳을 육성하고 일자리 3만7000개를 창출해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원천기술 개발, 전문 물기업 육성, 먹는샘물 등 연관산업 육성, 국외진출 활성화 등 4대 과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환경부는 먼저 정보기술(IT)에 기반을 둔 물 생산ㆍ공급시스템을 만들어 상하수도 운영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유입원수 수질에 따라 정수처리 수준을 결정하는 지능형 정수처리기술과 첨단 신소재 여과막 개발 등에 1조553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 기업, 연구기관, 인력양성기관이 손잡고 기술 실용화와 상업화, 국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조성하는 `물산업 클러스터'인 녹색환경산업복합단지를 인천에 세우기로 했다.

현재 164개 시ㆍ군 단위로 운영되는 지방상수도는 2020년까지 39개 권역별로 통합하고 공기업에 위탁해 전문경영능력을 지닌 물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대규모 수도사업자인 특별ㆍ광역시 등 지자체와 수자원공사ㆍ환경공단 등 공기업에 상수도 사업을 위탁해 전문기관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민간기업은 공기업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상수도 사업을 하거나 유역단위로 통합할 하수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샘물자원 발굴과 `병입(甁入) 수돗물' 개발을 통해 '먹는 샘물' 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한다. 물 재이용 전문기업에도 대한 투자도 진행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세계 물시장은 2025년 865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며 "세계 물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물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물산업의 국외진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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