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성과 가시화"

지경부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성과 가시화"

유영호 기자
2011.08.24 06:00

#. 대구 세계육상경기대회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260MWh의 전력이 생산, 매년 56톤의 원유 대체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시설은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전체사업비의 60%(11억2000억원)를 지원해 만든 것이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 부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16개 광역시도 지방보급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재정집행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경부는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을 통해 지난 1996년부터 2010년까지 총 1500개 사업에 5466억원을 지원, 신재생에너지보급량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으로 설치된 경기 안산시 누에섬 풍력발전설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으로 설치된 경기 안산시 누에섬 풍력발전설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소유·관리 건물과 시설공간에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할 때 국고 보조금 50%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에도 6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경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박대규 지경부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외양적 성장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보급사업의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2012년부터 사업체계를 전면 개편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 '상용화 및 특화사업'을 일반, 녹색시범, 사회복지 등 3개 분야로 개편한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의 경우 에너지 나눔의 복지를 실현하고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정확충(2011년 100억원→2012년 110억원 내외)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사업체계 개편을 통해 지역특성에 부합되고, 지역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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