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예산안]필수 예방접종시 본인부담금 1.5만원→5000원
지난해 국회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사라졌던 영유아 예방접종 지원이 2012년 예산안에 다시 반영됐다.
정부는 27일 2012년 예산안에 필수예방 접종비용 680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 처리 과정에서 누락됐던 예산이 다시 부활한 것. 정부는 2012년 접종비용 예산을 올해 325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올렸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민간병원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이 필수 예방접종을 할 경우 본인 부담금이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된다. 나머지 비용은 정부가 각 민간병원에 보조한다.
정부는 지금까지 민간병원에 접종 1회당 백신비 8000원만 지원해 왔다. 부모가 아동 1명당 12세까지 반드시 맞춰야 하는 예방접종은 22회로 모두 민간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한다면 약 33만원 들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22만원을 정부가 지원하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현재 보건소에서 예방접종하는 영·유아 비율은 약 60% 정도를 차지한다"며 "앞으로 예방접종 비용이 저렴해지면 영·유아가 민간 병원으로 다소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