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24개 업체, 토양오염 기준치 초과

산업단지 내 24개 업체, 토양오염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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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5 12:40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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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산업단지 내 157개 업체 가운데 15.3%인 24개 업체가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4개 업체 중 4개 업체는 지하수수질기준도 초과했다.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2011년도 산업단지 토양·지하수 환경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4년부터 실시 중인 '산업단지 토양·지하수 환경조사'의 일환으로 광양제철국가산업단지, 광양연관국가산업단지, 옥포산업단지, 군산일반산업단지, 서울디지털(수출)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지난해 연중 실시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한 24개 업체의 오염물질은 유류 18개소, 중금속 3개소, 불소 1개소, 유류·중금속 복합오염 1개소, 유류·중금속·불소 복합오염 1개소다.

산업단지 가운데 오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광양연관국가산업단지로 54개 업체 중 6개 업체가 기준치를 위반해 초과비율은 11.1%로 높지 않다. 그러나 오염량이 13만946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광양제철국가산업단지가 22개 업체 가운데 5개 업체가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했고, 이 가운데 2개소는 지하수수질기준도 초과했다. 오염량은 8773㎥에 달했다.

군산일반산업단지는 61개 업체 가운데 19.7%인12개소가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했고 오염량은 4421㎥다.

이 외에도 옥포산업단지는 1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는 2개 업체가 기준을 초과했고 오염량은각각 25.7㎥, 618㎥로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적었다.

환경부는 조사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으며, 해당 지자체에서 기준을 초과한 24개 업체에 대해 정화조치를 명령했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25개 산업단지를 조사해 토양 또는 지하수가 오염된 200개 업체를 적발하고 정화조치토록 한 바 있다.

환경부는 지금까지 면적 100만㎡ 이상, 10년 이상 경과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였지만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단지 조성 착공연수 20년 이상, 분양면적 20만㎡ 이상인 50개 산업단지로 조사 대상을 확대해 '산업단지 토양·지하수 환경조사' 2단계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확정된 2단계 조사 계획에 따라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1단계(2004~2011년) 조사결과를 토대로 산업단지 토양·지하수 조사백서 및 산업단지 토양환경 관리 매뉴얼을 발간·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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