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여성과학자…탁월한 국제감각으로 국제협력 성공적 이끌어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과학자 중 한 명이다.
생체물질 활동을 통해 생명현상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시스템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연구논문과 저서, 특허 등이 260여건에 달하며 국제학술지 '전기이동(Electrophoresi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내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며 뛰어난 행정능력을 발휘, 여성으로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부원장까지 올랐다.
고려대 화학과 객원교수, 연세대 생화학과 객원교수, 한양대 생화학과 객원교수 등을 지내기도 했다. 2008년에는 제3회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5월 환경부 장관으로 '깜짝' 발탁됐다.
환경전문가는 아니지만 탁월한 국제적 감각을 앞세워 국제협상이 많은 환경부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이 환경부 안팎의 평가다.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장관 회의에서는 한국 최초로 의장직을 맡으며 국제협력을 주도,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으로부터 '녹색성장의 요정(Fairly of Green Growth)'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차분하고 여성스럽지만, 업무추진에 있어선 선제적인 대응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약력]
△1955년 강원 원주 출생 △진명여고 △이화여대 화학과 △이화여대 화학 석사 △미국 오리건주립대 생화학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과학연구부 생체대사연구센터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과학연구부장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이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과학연구본부장 △대한화학회 이사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환경부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