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차관 "수출 中企, FTA 반드시 활용해야"

김재홍 차관 "수출 中企, FTA 반드시 활용해야"

이현수 기자
2013.08.29 08:42
김재홍 산업부 1차관이 29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FTA 시대 경영과 정부의 FTA 활용촉진 정책'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재홍 산업부 1차관이 29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FTA 시대 경영과 정부의 FTA 활용촉진 정책'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은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출 기업만이 아니고 수출기업 협력사들도 반드시 알고 활용해야한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9일 서울 중구 밀리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 최고경영자 포럼에서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강조하고 이같이 말했다.

중소기업 CEO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김 차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FTA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기업내 FTA 전담인력 확보, 시스템 구축 등 관리체제를 당부했다.

김 차관은 특히 원산지관리 부담이 많아 FTA활용에 소극적인 2, 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지난 1~6월 기준 한·미 FTA 활용률은 대기업이 84.5%인 반면 중소기업은 69.3%에 그쳤다. 한·EU FTA 활용률 역시 각각 88.6%, 74.3%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 차관은 "협력사의 원산지확인서 발급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기업정보 유출 우려, 확인서의 정확성에 대한 의문 등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경남지역 FTA활용센터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기업들도 협력중소기업들이 FTA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품목분류, 원산지관리 교육, 컨설팅, 시스템 구축 등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줘야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현대모비스의 협력업체 지원사례를 들고 "협력사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정부의 제도를 적극 활용해 원산지관리를 효율적으로 이행하고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기업의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간부들이 CEO 임시·정례모임을 찾아가는 방식의 강연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CEO의 관심과 의지가 FTA 활용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CEO대상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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