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12년 74건, 올해 53건... 올해 비상착륙 7개 항공사 7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와 올해(8월 현재) 항공기 상시안전점검에서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지적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효대 의원(새누리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나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74건, 53건으로 지적사항이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2012년 항공안전 감독백서'에서 아시아나의 운항분야 지적건수가 증가해 안전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대한항공도 2010년부터 지적사항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0년 31건에서 2011년 47건, 2012년 6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지난해 각각 67건, 66건으로 운항편수가 적은데도 불구하고 지적 건수가 대형항공사에 버금갔다.
아시아나의 샌프란시스코 착륙 사고 말고도 사고로 이어질 뻔한 비상착륙도 올 상반기 7개 항공사에서 7건이 발생하는 등 유난히 많았다. 지난 7월2일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고장으로 러시아에 비상착륙 하고 8월5일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니가타공항에서 지정된 활주로를 15m정도 넘어선 지점에서 착륙했다.
4월29일에는 인천공항의 계류장에서 운항하던 대한항공 항공기 2대가 지상에서 접촉하는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연이어 터졌다.
안효대 의원은 "최근 안전점검 지적사항이 증가하는 것은 항공사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제도의 허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항공 안전관리에 대한 정부의 직접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