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지난 3년간 1618명에 달하는 택시 운전기사가 음주상태로 도로를 누빈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교통안전공단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 평균 539명의 택시 기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법인택시 기사가 1244명으로 개인택시 기사 374명보다 4배정도 비중이 높았다. 법인 택시 내 음주적발 비율도 1000명당 10명꼴로 1000명당 2.3명인 개인택시보다 훨씬 높았다.
최근 3년간 지역별 택시기사 음주적발 건수는 서울이 296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산 201명, 경기 195명, 대구 157명, 인천 90명 순이었다. 택시기사 1000명당 적발 인원을 보면 대구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강원이 9.4명, 전북 8.8명, 광주 8.4명, 충북 7.6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3.3명, 경기 4.4명, 대전 5.5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택시기사의 음주운전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947건 사고가 발생했다. 매년 200건 가까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이 기간 중 사망자는 34명, 부상자는 1739명에 달했다.
이노근 의원은 "음주운전 택시운전 기사는 통계보다 훨씬 많다고 봐야 한다"며 "교통안전공단은 각 지자체와 함께 택시운전기사에 대한 음주운전 예방조치 및 안전교육 등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