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故 함태호 명예회장, 식품계 큰 별이 지다

오뚜기 故 함태호 명예회장, 식품계 큰 별이 지다

박영복 기자
2016.09.13 14:40

인류의 식생활 향상과 건강 위해 일생 헌신

어린이는 미래사회의 주인공, 1992년부터 현재까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4,242명에게 새 생명 선사

지난해 300억 원대 규모 주식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큰 힘

국내 최초로 카레를 생산해 대중화시켰고, 토마토 케챂, 마요네스를 국내 최초로 생산·판매한 ㈜오뚜기의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이 지난 12일 오후 향년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故 함태호 명예회장은 오로지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외길 인생을 걸어오며, 식품산업의 선구자로, 열악한 경제환경에서 국내 식품의 불신의 벽이 높았던 시절에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고영양가 제품을, 남보다 앞선 품질로, 남보다 앞서 공급하기 위해 식품산업에 진출했다.

또한 47년 동안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결코 넘어지지 않고, 꿋꿋이 바로 서서 버텨내는 ‘부전상립’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기업을 만들어 식품산업 발전만을 생각하고 정직함과 강직함으로 오로지 식품 외길만을 걸어온 진정한 식품 전문기업인이며 리더로 평가 받고 있는 한국 식품산업의 산 증인이다.

이뿐만 아니라 故 함 명예회장은 기업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사회적 기여를 조용히 실천해 왔다.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해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1992년도부터 올해 7월까지 현재 4,242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고, 1996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오뚜기재단을 설립했으며, 지난해에는 밀알복지재단에 300억 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큰 힘을 보태왔다.

故 함태호 명예회장은 930년 함경남도 원산출생으로 2005년에 석탑산업훈장, 2011년에는 국내 식품 산업의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016년 9월 16일(금)이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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