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국민에 대한 중국의 비자 발급 중단 조치에 따라 기업이 현지활동에 어려움을 겪자 정부가 해외 무역관 등을 통해 현지 출장 등의 대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2일 중국의 단기비자 및 경유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우리 기업의 중국 현지 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코트라 내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긴급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 및 위챗 공식계정을 통해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 사정을 포함한 한국 국민의 중국 방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산업부와 코트라 우선 21개 중국지역 무역관이 우리 기업의 해외 출장 및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할인한다. △대리면담 지원 △전시회 대리참관 △바이어 실태조사 등 3개 사업은 단기비자 발급 중단기간 동안 기업당 2회 한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공장 실사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긴급해외출동서비스'는 1회당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할인된다. 해외 현지에서 지사역할을 대행하는 '긴급지사화 서비스'는 3개월간 9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중국 입국 및 현지 이동관련 제한 조치를 신속하게 파악해 전파하고, 대중 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의 가격, 생산, 물류 등 공급망 이상 징후도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13일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주요 업종별 협회와 점검회의를 열어 업종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