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원자력수출 협력 MOU잠정합의…"체코원전 수출 청신호"

韓美 원자력수출 협력 MOU잠정합의…"체코원전 수출 청신호"

세종=최민경 기자
2024.11.0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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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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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우리나라와 미국이 지난 1일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간 약정(MOU)'에 가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와 외교부는 그간 미국 에너지부, 국무부와 양국 민간 원자력 협력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두 나라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촉진하고 최고 수준의 비확산과 원자력 안전, 안전조치·핵안보 기준을 유지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민간 원자력 기술에 대한 수출통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핵심 공급망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향후 양국 산업에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기회가 창출되고 수만개의 제조업 분야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는 두 나라 차원에서 최종 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간 양국이 구축한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한 것으로 최종 서명 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양국 간 원전 수출 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협정 체결은 한국의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의 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체코 정부는 지난 7월 두코바니 원전 추가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고 내년 3월까지 최종 계약을 맺기로 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는 우협 대상자 선정 이후 각각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신청을 했지만 두 회사 모두 신청이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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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경제부에서 한국은행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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