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와 '미니멀리즘'을 완성하는 감추는 수납
리얼한 질감으로 완성한 입체적 도어 디테일

한샘이 최근 선보인 유로 키친(주방) 신제품 '유로500 젠'과 '유로300 브러쉬'가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실용성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샘은 키친이 거실과 경계 없이 연결되는 공간으로 변화함에 따라 '아일랜드 디자인'과 시각적 정돈을 위한 '숨김 수납'으로 트렌디한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키친은 거실·다이닝과의 경계가 흐려지는 'LDK'(Living room·Dining room·Kitchen, 거실·식당·주방) 통합형 구조 확산에 따라 '보여주는 공간'이자 '정리된 공간'으로 기능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는 아일랜드는 눈에 보이는 디자인과 실용적인 수납을 모두 갖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한샘은 전면 서랍형, 오픈 수납, 하부 조명을 적용한 플로팅 디자인 등을 조합해 총 60가지 구성이 가능한 모듈형 아일랜드로 이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키친을 깔끔하게 연출하는 미니멀리즘 트렌드에 맞춰 이번 신제품은 밥솥과 오븐, 커피메이커 같은 소형 가전까지 깔끔하게 감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어를 안으로 밀어 넣는 '포켓장'을 열면 필요할 때만 홈카페나 홈바 공간으로 바뀐다. 대·소형 가전을 한곳에 정리하는 '폴딩장'과 소형 가전 전용의 '미니포켓장'도 함께 구성했다. 이 모든 수납 구조는 한샘이 자체 개발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구현됐다.

구조가 뼈대라면 도어는 얼굴에 해당한다. 최근 키친 인테리어는 단순한 무광·유광 구분을 넘어, 나무 본연의 결을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리얼한 질감으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한샘은 신소재와 차별화된 공법을 통해 이러한 시장 트렌드를 신제품에 적극 반영했다. '유로500 젠'에 적용된 신소재 '엔지니어드 무늬목'이 대표적이다.
'유로300 브러쉬'는 표면 공법을 통해 질감을 완성했다. 나뭇결 모양과 표면 엠보싱을 정확히 일치시키는 '특수 동조 기법'을 적용해 입체적이고 리얼한 우드 질감을 구현했다. 여기에 상판과 측면 마감의 경계를 없앤 '졸리컷' 공법까지 더해지면서, 모서리가 하나의 면처럼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 디테일을 완성했다.
한샘 관계자는 "키친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 구조와 마감의 완성도가 중요하다"며 "56년간 축적한 설계와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검증된 기술력을 갖춘 키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