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미협상서 국익 최우선…국가안보 앞 타협 없다"

한덕수 "대미협상서 국익 최우선…국가안보 앞 타협 없다"

세종=최민경 기자
2025.05.01 11:05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선 출마를 앞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정부는 대미협상을 비롯한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놓고 '국가안보 앞에 타협 없다'라는 원칙 하에 차분하고 진지하게 임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미 트럼프 행정부의 집권 2기 정책에서 촉발된 국제사회의 긴장이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북한은 러시아와의 밀착 관계를 가속화하고 우리를 겨냥한 무기체계를 개량하면서 새로운 양상의 도발을 획책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 국민들은 사이버 공격 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해달라"며 "군의 사기는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장병들의 처우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든든한 안보가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외교안보부처가 일치단결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와 국민만 생각하면서 잘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퇴를 앞두고 마지막 행보로 '안보'를 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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