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그린바이오 창업 생태계가 한층 확장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농공단지에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준공식과 '그린바이오산업 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린바이오 창업·성장 기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1일 농식품부는 경기·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 7개 지자체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선정했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벤처·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이다. 전국 5개 지역(익산·평창·포항·진주·예산)에 조성 중이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익산 벤처캠퍼스는 2023년 착공해 올해 말 준공됐다. 2만8000㎡ 규모의 부지에 239억원(국비 206억원·지방비 33억원)을 투입해 30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 캠퍼스는 앞으로 △기업 맞춤형 연구공간 제공 △대기업 협업 상품개발 △투자·판로 연계 등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개최된 협의회에선 농식품부와 지자체, 국가바이오위원회, 그린바이오 6대 분야거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주도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그린바이오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등 중요한 문제 해결을 위한 열쇠가 될 신산업"이라며 "이번에 지정된 육성지구를 통해 지방정부별 특화산업 중심으로 그린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가 본격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