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신규 원전 2기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대국민 토론회를 연다. 2차례 토론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신규 원전 추진 여부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탄소중립과 바람직한 에너지믹스에 대한 1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차 정책토론회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계획 △앞으로 주력전원이 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해결방안 △원전의 경직성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정책토론회에서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원전의 경직성을 완화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원전의 안전성과 수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2차례 정책토론회와 함께 대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에너지믹스 방향과 원전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과 의견수렴 결과는 전문가위원회 검토를 거쳐 제12차 전기본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그동안 11차 전기본에 계획된 신규 원전 2기 건설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수 차례 밝혀왔다. 공론화를 통해 신규 건설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이념적 논쟁이 아니라 과학적 논의를 위해 이 자리를 별도로 마련했다"며 "정책토론회와 여론조사를 토대로 보다 합리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믹스를 국민과 함께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