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온라인쇼핑이 명절 영향으로 농축수산물과 음·식료품 등에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3분기 해외 역직구 거래는 40% 급증하면서 10분기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이하 같은 기준) 9758억원(4.1%) 증가한 24조9719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지난 3월 13.2%를 기록한 뒤 7월(7.5%), 8월(7.7%)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여행 및 교통서비스, 음식서비스 등 제외)은 29.7%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상품군별 거래액은 가전·전자(-7.0%) 등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0.9%), 음식서비스(5.9%), 농축수산물(9.7%) 등에서 증가했다. 수입 전기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자동차 관련 거래액이 늘었다. 전월 대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14.6%) 등에서 줄고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4.0%), 의복(25.1%) 등에서 늘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명절 영향으로 농축수산물(1조6738억원)과 음·식료품(3조7801억원)에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며 "전체 거래액은 올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다 둔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해 9월(12.9%) 기저효과 영향으로 여전히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5.1%), 음식서비스(14.1%), 여행 및 교통서비스(11.5%)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9조846억원으로 5.4%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1.0%p 상승한 76.4%로 집계됐다.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3조6842억원으로 3.7% 증가했다. 전문몰의 거래액은 4.6% 증가한 11조2877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8조9789억원으로 3.2%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6.8% 증가한 5조993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4조4319억원으로 6.4%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1% 늘어난 57조678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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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체의 해외 판매를 의미하는 '역직구 거래액'은 1조944억원으로 40.7%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4년 1분기(43.5%) 이후 10분기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지역별로 중국(4320억원), 미국(2787억원), 일본(2002억원) 순이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6363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923억원), 음반·비디오·악기(844억원) 순이었다.
3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은 6.3% 감소한 1조9893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중국(1조2860억원)이 가장 높았고, 미국(3094억원), 일본(1989억원)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