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최희진' 팬카페 등장..안티카페는 폐쇄

'트라우마 최희진' 팬카페 등장..안티카페는 폐쇄

박민정 인턴기자
2010.09.27 14:42

최희진 악플러 대상 고소장 제출 주장

↑최희진씨의 팬카페 '트라우마 최희진'
↑최희진씨의 팬카페 '트라우마 최희진'
↑최희진씨 안티클럽을 만들었던 류모씨의 글
↑최희진씨 안티클럽을 만들었던 류모씨의 글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에게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작사가 최희진(37)씨의 공식 팬클럽까지 등장했다.

지난 24일 싸이월드에 개설된 클럽 '트라우마 최희진'은 27일 회원수 820명에 총 방문수 3만 8000명이 넘었다.

클럽장 이모씨는 바비킴의 '아픔' 작사, 유승준의 '마녀사냥' 작곡, 일본 악기 샤미센 연주 등 음악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최희진님께 위로와 희망, 용기를 주세요. 최희진님과 팬클럽 여러분들이 같이 화목하게 이끌어나가는 곳입니다"며 클럽을 소개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희진님 미니홈피에 (옹호)글 올렸다가 새벽부터 악플러한테 문자오네요" 등의 글을 남기며 최씨를 응원했다.

최근 싸이월드에 개설됐던 '최희진 맞고소 안티클럽'은 폐쇄됐다. 맞고소 안티클럽은 최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악플(악성댓글)을 남긴 네티즌을 고소하겠다며 실명을 거론하자 생긴 클럽이다. 실명이 거론된 네티즌들은 클럽을 만들어 최씨를 상대로 맞고소 등 대응을 준비했다.

안티클럽을 만들었다는 류모씨는 최씨와 관련된 기사에 댓글을 남기며 클럽 폐쇄이유를 알렸다. 류씨는 "네이트 관리자측으로부터 자발적 클럽폐쇄를 권유받아 카페를 폐쇄했다. 클럽을 만드는 것은 공통의 관심사가 존재하기에 자유롭게 만들어지고 운영하는 것이다. 단지 안티클럽이 생겼다고 해서 가입자 대부분을 고소인대상에 올리는 것은 감정적인 대응이라 생각된다. 실제 (최희진씨가 고소를 한다면)맞고소를 준비중인 사람도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최희진씨는 27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모든 자료와 증거 캡처를 정리했고 경찰서로 갑니다. 조사 진행 중에라도 제게 사과 이메일을 보내주신 분은 제외시켜 드립니다. 왜냐면 난 당신들과 싸울 생각이 없으니까"라며 악플러들에게 강경대응 할 것을 선언했다.

앞서 최희진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가수 이루(27)와 사귀었으며 유산설, 폭력설 등을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씨는 7일 공식기자회견에서 각서를 통해 태진아(57)과 이루에게 사과를 했으나 이후 "각서는 협박에 의한 것"이라며 말을 바꿨다.

수차례 입장 번복 끝에 최씨는 10일 "지금까지 내가 거짓말을 했다. 난 불임"이라며 뒤늦은 고백을 했으나 태진아는 최씨를 형사고소 해 17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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