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분 좋은 날' 제작진이 김천만(59, 본명 최천만) 논란과 관련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 프로그램 오동운CP는 16일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섭외 전에 주인공에 대한 전반적으로 조사를 한다. 기사를 검색 한다든지 하는데, 이번 일은 김천만씨 본인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확인할 방도가 없었다.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시청자들을 불쾌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시보기 서비스를 내릴 계획이나 사과 공지 올릴 계획은 현재로서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새벽에 올라온 김천만의 반박 글을 봤냐는 물음에 담당작가는 "글이 올라왔다는 것도 방금 알았다. 우리가 삭제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게시판 관리자가 지운 것이다"고 답했다.
김천만은 이날 오전 4시께 MBC ‘기분 좋은 날’ 시청자 게시판에 아들 최모씨(30)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 글은 MBC 시청자 게시판 관리자에 의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삭제됐다.
앞서 13일 아들 최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려 김천만을 '전처와 친자식을 버린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10일 방송된'기분 좋은 날'에 22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는 방송을 본 뒤 화를 참지 못해 고발 글을 썼다"고 밝혔다.
최씨의 주장으로 논란이 일자 비난의 화살은 곧바로 '기분좋은날' 제작진에게 돌아갔다. 시청자들이 "출연자 섭외 기준이 뭐냐"며 "제작진의 안일한 태도 때문에 피해자 가 발생했다"며 제작진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