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조승우·박신혜, 김병철 실체 알아냈다…정면승부 예고

'시지프스' 조승우·박신혜, 김병철 실체 알아냈다…정면승부 예고

뉴스1 제공
2021.03.26 09:14
JTBC '시지프스: the myth' © 뉴스1
JTBC '시지프스: the myth'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시지프스' 김병철의 소름 돋는 실체가 드러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이하 '시지프스') 12회에서는 한태술(조승우 분)과 강서해(박신혜 분)가 시그마(김병철 분)의 실체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술은 다시는 강서해를 잃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멸망 위기에 놓인 세상을 포기하겠다는 것도 아니었다. 이에 한태술과 강서해는 사랑도 세상도 모두 구할 수 있도록 시그마의 실체 파악에 나섰다.

시그마가 직접 그렸다는 멸망한 서울 그림을 정밀히 분석한 결과, 한태술은 그 밑에 숨겨진 또 다른 그림을 찾아냈다. 어린 아이가 그린 듯한 이 그림은 무슨 이유에선지 익숙했다. 형 한태산(허준석 분)의 슈트케이스 속에 들어 있던 한태술의 초등학교 졸업앨범과 학급 문집에서 봤던 기억을 떠올린 것이었다.

차근차근 한 장씩 살펴보니 동일한 화풍의 그림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 그림들은 '추락하는 비행기를 고치는 태술이', '타임머신을 발명한 태술이', '한국 최고의 회사를 만드는 태술이' 등 하나 같이 태술의 미래를 소름 돋게 예언하고 있었다.

그림의 주인을 찾기 위해 한태술과 강서해는 태술이 다녔던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이윽고 생활기록부에서 서원주라는 이름을 발견한 한태술은 오래 묻어뒀던 기억의 일부를 떠올렸다. 괴롭힘 당하던 서원주를 한태술이 구해주면서부터 이들의 인연은 시작됐던 것. 나트륨과 물이 만나면 폭발을 일으킨다는 과학상식을 이용해 나쁜 친구들을 혼쭐내줬던 한태술은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폭력을 당하고 있던 서원주의 선망의 대상이 됐다.

서원주는 여러모로 음침한 아이였다. 타임머신 설계도를 그리는데 몰두하고 있는 한태술에게 자신이 미래를 볼 줄 안다며, 자기가 그린 일은 꼭 실제로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태술이 세상을 구하게 될 거라며 "만약에 네가 진짜로 타임머신 만들면 내가 제일 먼저 타도 돼?"라고 물었다. 그의 예언대로 태술은 타임머신을 만들었고 그걸 제일 먼저 탄 사람이 바로 시그마, 바로 서원주였다. 시그마의 소름 돋는 정체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그의 진짜 섬뜩한 과거는 이제부터였다. 서원주는 한태술이 알려준 과학 상식으로 큰 불을 내 집에 있던 할머니와 아버지가 목숨을 잃게 만들었다. 또한 서원주의 책상 서랍에는 불바다가 된 자신의 집 그림이 놓여져 있었다. 서원주는 자신을 나무라는 한태술에게 "네가 가르쳐 줬잖아"라며 "너랑 똑같이 했는데 왜 너는 되고 나는 안돼"라고 말해 극강의 소름을 유발했다.

그렇게 한태술은 시그마에 대한 모든 기억을 떠올리며 시그마의 실체에 다가섰다. 이와 동시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이유로 미래에서 온 밀입국자를 통제하던 단속국이 아이러니하게도 시그마의 부하였고, 한태술과 강서해가 있는 학교로 몰려들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 무리의 선봉에 선 시그마는 여유롭게 "한태술 놀자"라며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핵폭발까지 남은 시간은 단 72시간, 한태술과 강서해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시지프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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