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최저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위기에 빠졌던 이민기, 한지현 주연의 '페이스미'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기사회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이는 5회 시청률 2.2%보다 1.0% 상승한 수치다.
이민기, 한지현이 주연을 맡은 '페이스미'는 지난 6일 첫 방송했다. 1, 2회 시청률이 3.3%, 3.1%를 각각 기록하며 전작 '개소리'에 이어 수목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3회 시청률이 2.3%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부진 위기'에 직면했다. 4회 3.1%의 시청률로 시청률 3%대를 회복했지만, 5회 시청률이 2.2%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5회 시청률은 동시간대(오후 10시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낮은 수치로 3.5%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보다 관심 받지 못했다.
'페이스미'는 6회에서 시청률 3%대를 회복하며 기사회생했다. 총 12회로 오는 12월 12일 종영 예정으로,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또 한번 시청률이 추락했다면 반등이 쉽지 않았을 상황이었다. 시청률 이틀 연속 추락은 피했다. 여기에 극 전개가 긴장감 넘치게 흘러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
'페이스미' 6회에서는 차정우(이민기)가 이민형(한지현) 친오빠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우호적이었던 관계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우가 용의자들에 의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민형을 찾아냈다. 또한 민형의 기지로 범인들의 자백 내용이 형사팀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사건의 실체가 밝혀졌고, 모처럼 정우와 민형은 서로의 진심을 느끼게 됐다.

이후 정우는 자신을 미행한 남자에 대해 캐묻지만 민형은 그 남자가 자신의 오빠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숨겼다. 7년 전 사건과의 연관성을 찾아내려는 정우와 오빠의 존재를 숨기려는 민형의 일촉즉발 대화 흐름은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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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우는 진석(윤정일)의 집에서 사진들을 발견하게 됐다. 그 사진 속에는 7년 전 사건의 범인이 진석이며, 민형이 그의 동생이라는 것까지 드러나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정우는 때마침 도착한 민형에게 "언제까지 속일 작정이었는데?"라며 분노했고, 민형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게 우선이었다고 맞서 모처럼 가까워졌던 두 사람 사이가 다시 냉랭해졌다.
정우와 민형의 관계 변화가 극의 흥미를 높였다. 두 주인공 관계에 생긴 균열이 꺼져가던 시청 재미의 불씨를 지피면서 향후 극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시청률로 매주 방송에서 쓴맛, 닷맛을 보고 있는 '페이스미'다.
/사진=KBS, KBS 2TV '페이스미'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