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내식당을 오픈한 이광수와 도경수가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9일 첫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에는 구내식당 운영에 도전하는 이광수와 도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식당 운영 도전기는 앞서 '삼시세끼 Light'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식당 운영에 필요한 감자를 가져가기 위해 깜짝 등장했기 때문이다. '콩콩밥밥'은 차승원-유해진의 시점이 아닌 이광수-도경수의 시점에서 이 만남을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메인 재료를 확보한 KKPP 푸드의 대표와 본부장이 되어 촬영에 나섰다. 이들이 가장 먼저 음식을 제공한 회사는 바로 에그이즈커밍이었다. 이광수와 도경수는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실제 계약서까지 체결하며 상당히 본격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3일간 구내식당을 운영하며 식사 인원 200명을 달성하고 감자 140kg을 모두 소진해야 한다는 특약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특약사항을 완벽히 이행할 경우, '콩콩팥팥' 시즌2 촬영 시 KKPP 푸드가 원하는 조건 1가지를 약속할 수 있었다. 특약사항과 보상으로 인해 '콩콩밥밥'은 단순한 구내식당 운영기에서 목표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변경됐으며, 조심스럽게 '콩콩팥팥' 시즌2 역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직업 특성상 대부분 배달로 음식을 해결해야 했던 에그이즈커밍 임직원들은 구내식당의 등장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계약서를 작성한 두 사람은 곧바로 점심 준비에 나섰다. 첫 메뉴는 카레와 시금치 무침, 감자 계란국으로 결정됐다. 에그이즈커밍 임직원들은 크게 만족하며 앞으로의 음식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요리 과정에서 맹활약한 건 도경수였다. 조리병 출신으로 한식자격증까지 보유한 도경수는 '됴리사'(디오+요리사)라는 별명답게 능숙하게 요리를 만들어갔다. 낯선 환경과 긴장한 탓에 중간중간 실수가 나왔지만, 도경수는 당황하지 않고 이에 대처했다. 이광수는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담당했다. 첫 등장부터 직원들에게 음식을 내어주는 순간까지, 이광수는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프로그램이 너무 진지하게만 빠지지 않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케미 역시 눈길을 끌었다. 요리에 능숙한 도경수와 이를 질투하는 이광수의 모습을 시작으로 주방에서 사장과 본부장의 역전된 서열 관계, '통감자 입안 가득 등심 트러플 카레'·'도경수 어머니의 특별비법 시금치 무침'·'삼시세끼 차승원 유해진이 직접 수확한 감자 계란국' 등의 메뉴명을 순식간에 정리하는 모습은 이광수와 도경수의 찐친 케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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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 둔 밥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콩콩밥밥' 구내식당처럼 시청자들 역시 두 사람의 구내식당 운영기에 관심을 드러냈다. '콩콩밥밥' 첫 방송은 수도권 가구 평균 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대항하는 기록이다.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2.6%, 전국 기준 평균 2.6%로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방송 분량의 한계로 담기지 못했던 더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벌써부터 '줄 서는 집'이 된 이광수, 도경수의 구내식당이 남은 기간에도 계속해서 문전성시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