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숙이 신인 시절 심부름을 핑계로 괴롭히던 선배에게 복수했던 일화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측은 지난 10일 '김숙이 세계여행보다 더 간절히 원했던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MC 김수용은 "과거의 김숙은 광기가 있었다"며 "건드리면 안 되는 친구였다"고 했다. 그는 "선배가 뭘 시키면 아무 이유도 없이 그냥 싫다고 말하던 친구"라고 부연했다.

김숙은 "그땐 내가 조금 미쳤던 것 같다"며 "반항의 시기였다"고 말했다. 김숙은 과거 한 선배가 10만원을 주며 담배 심부름을 시키자, 당시 1000원이었던 담배를 일부러 100갑 사 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는 선배들이 10만원 주면서 커피 두 잔만 뽑아오라는 심부름도 시켰다"며 "그건 후배 돈으로 커피를 사 오라는 말이었던 것"이라고 토로했다.
김숙은 "돈 없는 어린 나이의 신인 코미디언에게 그런 심부름을 시켰던 것"이라며 "그냥은 못 넘어간다는 생각에 침을 커피에 뱉고 가져다주는 등 해코지를 했다"고 웃었다.
1975년생 김숙은 1995년 KBS 1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했고, 2020년 KBS 연예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