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담X하영X신수현, 을사년 대세 예감 여배우 3인방 [IZE 진단]

이이담X하영X신수현, 을사년 대세 예감 여배우 3인방 [IZE 진단]

이경호 ize 기자
2025.01.31 13:35

이이담 ''원경', 하영 '중증외상센터', 신수현 '스터디그룹'으로 눈도장 꽝

배우 이이담, 하영, 신수현./사진=스타뉴스 DB(이이담, 하영), 매니지먼트 런(신수현)
배우 이이담, 하영, 신수현./사진=스타뉴스 DB(이이담, 하영), 매니지먼트 런(신수현)

잘나가는 작품에는 주연배우 못지않게 주목받는 배우가 탄생하기 마련이다. 보는 재미가 넘치는 연기력으로 굳이 "주목!"이라고 외치지 않아도 시선이 집중된다. 화끈, 공감, 까칠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낸 이이담, 하영, 신수현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의 이이담./사진=tvN, TVING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의 이이담./사진=tvN, TVING

◆ 화끈 연기의 대반전 쓴 '원경'의 이이담

이이담은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서 채령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첫 공개된 '원경'에 출연 중인 이이담은 반전 캐릭터로 극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원경'에서 채령은 주인공 원경왕후(차주영)과 태종 이방원(이현욱) 사이에서 미묘한 갈등을 만드는 역할이다. 채령은 원경의 몸종에서 이방원의 승은을 입어 승은 상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왕의 아들을 낳으며 후궁의 자리까지 올랐다. 원경과 이방원의 갈등 속에서 양측을 오가며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가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새 후궁 권선(연시우)를 견제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손을 내밀기도 했다. 특히 채령은 '쓸모가 있는 사람'을 강조하면서 원경과 이방원의 곁에서 자리를 보존하면서 궐내 권력 다툼의 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이담은 '원경'의 19금 버전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노출 연기로 훔친 시청자들의 시선을 캐릭터 내면을 드러내는 연기로 잡아뒀다. 대하사극에 전형적으로 등장하는 '질투의 화신'인 표독스러운 후궁의 모습이 아닌, 왕과 왕후 사이에서 갈등하고 버림받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는 채령의 심리를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 순간순간 돌변하는 표정 연기는 '원경'의 반전 캐릭터로 극의 흥미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감정 이입되는 섬세한 연기는 2막에 돌입한 후 더욱 빛나고 있다. 차주영, 이현욱 등 틈에서 '배우 이이담'의 존재감을 널리 과시하고 있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의 하영./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의 하영./사진=넷플릭스

◆ '중증외상센터'서 빠지면 섭섭한 '조폭'...'제2의 신세경' 지운 하영.

"조폭"이라는 별명이 찰떡이었다. 지난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장미 역을 맡은 하영이다.

하영이 '중증외상센터'에서 맡은 천장미는 중증외상팀 시니어 간호사다. 천장미는 '신의 손'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을 보좌하는 인물. '환자가 우선'이라는 사명감 가진 백강혁과 뜻을 함께 한다. 백강혁, 양재원(추영우)과 함께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짠한 감동을 선사한다. 백강혁과 첫 만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조폭"이라 불리게 됐다. 백강혁 못지않은 싸가지와 당돌함을 장착했다. 덕분에 백강혁과 티격태격하지만 환자의 목숨이 오가는 순간에는 기지를 발휘한다. '신의 손' 백강혁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

하영은 천장미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새로 썼다. "요즘 누가 저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명감 가진 의료인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은 공감 캐릭터다. 거침없는 언행은 '중증외상센터'의 또 하나의 볼거리. 주지훈, 추영우 주연배우 틈에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한 하영이다. 설 연휴를 맞아 '중증외상센터'를 정주행한 시청자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었다. 감정에 솔직하고, 때로 상대를 보듬어 주는 캐릭터의 매력은 자신과 동기화한 연기력 덕분이다.

하영은 '중증외상센터' 이전에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2022년 방송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특별출연해 신세경 닮은 꼴로 시선을 끌며 '제2의 신세경'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외에 '마우스' '너의 밤이 되어줄게'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모범형사2' '이두나!''페이스미'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지만,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제2의 신세경'이란 단순 화제를 지우고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기대주'로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준 하영이다.

티빙(TVING)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의 신수현./사진=티빙
티빙(TVING)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의 신수현./사진=티빙

◆ 까칠, 한판 여고생으로 티빙 귀환. '스터디그룹'의 신수현.

배우 신수현이 티빙(TVING)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으로 다시 한번 여고생으로 변신했다. 2023년 공개된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이후 2년 만에 티빙 시청자들과 재회했다.

신수현이 출연한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

'스터디그룹'에서 이지우 역을 맡은 신수현은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며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민현의 반전 연기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신수현'의 이름은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금사빠 여고생 차소연"이라고 말하면, 기억하는 시청자들이 꽤 있을 터.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소대장 이춘호(신현수)를 짝사랑한 여고생, 그러나 소대장의 죽음 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신수현이다. '방과 후 전쟁활동' 이후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두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신수현의 존재감은 '방과 후 전쟁활동' 때와 달리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팬들에게는 아쉬웠을 대목. 그러나 '스터디그룹'에서는 등장부터 신스틸을 이뤄내며 다시 시선끌기에 성공했다.

'스터디그룹'으로 여고생으로 다시 돌아온 신수현. 이번에는 터프하고 까칠한 걸크러시 매력으로 존재감 확실히 뽐냈다. 3회, 4회에서 자신보다 육중한 체격의 남학생을 상대로 이뤄낸 깔끔한 업어치기는 감탄을 자아냈다. 매서운 눈빛이지만, 다혈질에 엉뚱함을 곁들여 미워할 수 없는 친근한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그 까칠함도 그래서 매력적이다. 또한 극 중 윤가민을 "안경또라이"라고 부르는 노필터 단어 선택도 시청 재미를 더했다. 여고생으로 티빙에 귀환한 신수현은 잠시 잊혔던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며 '스터디그룹'의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 중이다.

이이담, 하영 그리고 신수현.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2025 1월부터 '기대주' '대세' 자리를 선점한 3인방이 앞으로 펼칠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스타뉴스 DB, 매니지먼트 런, tvN·TVING, 넷플릭스,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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