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급성 폐렴으로 사망..갑작스런 비보에 '침통'

구준엽 아내 서희원, 급성 폐렴으로 사망..갑작스런 비보에 '침통'

이덕행 ize 기자
2025.02.03 16:22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대만 배우 서희원이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클론 출신 구준엽은 결혼 3년 만에 부인상을 당했다.

대만 ET투데이, 대만중앙통신사 등 대만 현지 매체 등은 3일 "서희원이 일본 가족여행 도중 독감에 걸렸고 이후 급성폐렴으로 번져 세상을 떠났다"며 "이미 화장까지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 역시 소속사를 통해 "설 연휴 동안 가족과 일본으로 여행을 왔는데 언니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결국 우리 곁을 떠났다"고 부고를 전했다. 이어 "이번 생에 동생으로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서로를 아끼고 의지했던 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지에서도 "중국발 가짜뉴스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1월 1일만 하더라도 서희원은 남편 구준엽의 SNS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인증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대만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구준엽이 직접 사망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구준엽은 3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괜찮지 않다. 가짜뉴스가 아니다"라고 침통한 심경을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이 일본에 있기 때문에 장례는 일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일본에서 화장한 이후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올 예정이다. 후속 문제들에 대해서는 현재 가족들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전 남편인 왕소비는 SNS 프로필 사진을 검은색으로 바꿨다. 서희원과 '유성화원'에 함께 출연했던 주효천은 "마른하늘에 날벼락"라고 황망한 심경을 드러냈다. 중국 배우 후빙 역시 "당신은 영원한 산차이이자 우리의 작은 공주"라고 고인을 기렸다. 대만 배우 오중헌은 "그녀가 좋은 여행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희원은 1994년 그룹 'SO'로 데뷔,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천녀유혼', '전각우도애', '검우강호', '대무생' 등에 출연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이었으나 한 차례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재벌 2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다. 슬하 1남 1녀를 둔 두 사람은 2021년 11월 이혼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이혼 이후인 2022년 2월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2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한국과 중화권 네티즌들은 큰 축하를 보냈다. 이후 구준엽은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활동했고 '대만의 국민 사위'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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