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지창욱 나나, 정지우 감독의 '스캔들(가제)' 캐스팅 확정

손예진 지창욱 나나, 정지우 감독의 '스캔들(가제)' 캐스팅 확정

최재욱 ize 기자
2025.03.27 10:12
손예진(왼쪽부터) 지창욱 나나, 사진제공=각 소속사
손예진(왼쪽부터) 지창욱 나나, 사진제공=각 소속사

배우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동명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가제)'에서 연기대결을 펼친다.

2003년 개봉돼 352만 관객을 모은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를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가제)'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캔들(가제)'의 원작인 영화는 프랑스 대혁명 직전, 음모와 파멸로 문란했던 프랑스 상류 사회의 모습을 풍속 연애소설로 그린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배경으로 옮겨와 양반들 간의 치명적인 유혹과 배신, 복수로 얼룩진 이야기를 아름답고도 발칙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감을 사로잡는 서사와 아름다운 의상 및 미술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원작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어떻게 진화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손예진이 뛰어난 재능과 매력을 갖췄지만, 여자로 태어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적 현실에 맞서 막후의 사랑 내기를 펼치는 ‘조씨부인’ 역을 연기한다. 영화에선 이미숙이 연기한 ‘조씨부인’은 자신을 연모하는 ‘조원’에게 먼저 유혹의 내기를 제안하며 최고의 전략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지창욱이 조선 최고 바람둥이이자 관직에 오르는 입신출세보다는 쾌락과 재미를 추구하는 ‘조원’ 역을 연기한다. 원작 영화에선 배용준이 연기한 ‘조원’은 사랑을 믿지 않고 연애만 즐기는 매력적인 사내로, 내기에서 이겨 ‘조씨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뛰어든다. 나나는 남편을 잃고 정절을 지키며 살아가던 중 자신에게 접근하는 ‘조원’을 끊어내려 하는 ‘희연’ 역을 맡았다. 원작 영화에서 전도연이 연기한 ‘희연’은 스스로를 다잡으려 하지만 ‘조원’을 향한 알 수 없는 감정으로 흔들리며, 점점 그에게 끌리는 복잡한 내면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한편, '스캔들(가제)'의 연출과 각본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해피엔드', '은교' 등을 연출한 한국 영화의 대표 감독이자 첫 시리즈 작품인 넷플릭스 '썸바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움을 선사해 온 정지우 감독이 맡았다. '협상의 기술' 이승영 작가와 '썸바디' 각색을 맡았던 안혜송 작가가 극본에 함께 참여한다. '유열의 음악앨범', '증인', '청년경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던 무비락이 제작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제작 확정과 함께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선보이는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는 '스캔들(가제)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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