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육아 스트레스에 눈물…"날 갈아 넣는 타입, 엄마께 죄송"

김태희, 육아 스트레스에 눈물…"날 갈아 넣는 타입, 엄마께 죄송"

김소영 기자
2025.08.21 06:45
김태희가 육아 스트레스를 고백하며 어머니께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김태희가 육아 스트레스를 고백하며 어머니께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태희(45)가 육아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017년 가수 비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둔 김태희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치는 편이냐"고 물었고, 김태희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김태희는 "감정 노동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친정엄마나 남편에게 가기도 한다.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두 딸은 계속 저만 부른다"고 말하며 웃었다.

조세호는 "비는 두 딸에게 어떤 아빠인가. 두 딸에게 한없이 다 '오케이' 하는 아빠인가"라고 물었다.

김태희는 "남편이 이미지 관리를 한다. 딸들에게 항상 선물 주고 불량 식품도 준다"며 "저는 최대한 건강하게 먹이고 싶다. 건강식을 배 터지게 먹여서 간식을 줄이자는 주의인데 남편은 그렇지 않다"고 토로했다.

김태희는 뒤늦게 사십춘기를 겪은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엄마가 정말 헌신적인 분이다. 저희 남매 때처럼 제 아이들도 열심히 키워주신다. 엄마 기준이 엄격하다 보니 학창 시절에도 안 겪은 사춘기가 사십춘기로 와서 엄마 말에 계속 반항하고 싶고 다 잔소리로 들리더라"라고 했다.

육아 스트레스도 고백했다. 김태희는 "허니문 베이비로 첫째를 낳았는데 저 자신을 갈아 육아하는 타입이라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힘들더라. 둘째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5년을 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더 하고 싶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생기고 마음이 바뀌더라. 육아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아이들이 지금은 많이 커서 편해졌다. 감정적으로 가장 힘들 때 엄마한테 잘 못한 것 같다. 엄마 사랑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유재석이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뭘 할 건가"라고 묻자 김태희는 "혼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뉴욕까지 15시간 비행이었는데 순식간에 지나가더라. 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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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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