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 최양락이 임종 체험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최양락은 "죽음을 체험하러 왔다. 체험을 하게 되면 이때까지 살아온 인생을 반성도 하고, 삶의 소중함도 느끼는 귀한 시간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팽현숙은 "사실 이건 최양락보다 저를 위한 체험이다. 최양락은 좋아하는 것만 한다. 그의 아내가 뭘 좋아하는지 가정이 어떤지 관심이 없다. 그래서 한번 죽고 나면 새로운 사람이 돼서 제 남은 인생이 편하지 않을까 싶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안내자는 부부에게 "팽현숙이 직접 최양락의 장례를 지낼 거다. 직접 수의도 입히고 못으로 망치도 박으면서 팽현숙 님도 같이 살아온 지난 삶을 돌아보고 최양락 님도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최양락의 영정 사진을 살펴본 안내자는 최양락에게 "저 시절로 돌아가서 팽현숙을 만나면 어떻게 하시겠냐"라고 물었고 최양락은 "지금보다는 더 잘해줬을 것 같다. 후회한다"라고 답했다.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나를 종처렴 부려 먹었다. 반성해라"고 했다.
안내자가 "지난 삶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언제냐"라고 질문하자 최양락은 "팽현숙과 결혼할 때다"라고 했다.
"저세상에서 다시 팽현숙과 만나 결혼하시겠냐"는 질문에 최양락은 "제가 인간으로서 미안하고 잘 못 해줘서 제가 그냥 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내가 싫어서 그런 거면서 거짓말 하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양락은 팽현숙에게 "당신은 나랑 또다시 결혼할 거냐"고 물었고 팽현숙은 "안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