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그룹 다이아믹 듀오 최자가 저작권료 효자곡으로 '죽일 놈'을 꼽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과 최자가 충주 맛집을 찾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최자에게 "히트곡은 뭐가 있나"라고 물었다. 최자는 "저희가 꽤 활동을 오래 했다. 'BAAAM'이라는 노래도 있고, 최근에 'SMOKE'라는 노래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이 "지금까지 낸 것 중 효자곡은 뭐냐"라고 묻자 최자는 "'고백'이라는 곡도 있고 '죽일 놈'이라는 곡도 있는데, '죽일 놈'이 저를 살렸다. 지금도 노래방 힙합 차트에서 곡이 발표된 이후로 쭉 1등이었다"라고 밝혔다.

최자는 "대체로 힙합은 자기 이야기 하는 음악이라서 제가 랩을 하고 있으면 거의 제 이야기 같은 느낌이다. 한편으로는 다른 음악 하시는 분들이나 선생님들처럼 만화 그리시는 분들이 부러운 게 다른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지 않냐"라며 "(다른 이야기를 써도) 저희는 자기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얼마나 행복하냐. 자기 내면에 있는 걸 표현하고, 그걸 호응해 주는 사람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에 최자는 "무대에서 공연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 제가 열심히 하면 관객들이 행복해하는데, 그게 감동적인 포인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최자는 지난 3월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노래방 저작권료 수익을 묻는 말에 "한 달에 가장 저작권료를 많이 받았을 때가 외제 차 한 대 정도였다"라고 답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최자는 "엄청 많이 나오는 달도 있고 어떤 달은 적게 들어온다"라고 덧붙였다.
다이나믹 듀오는 2004년 데뷔해 '출첵' '링 마이 벨' '불면증' '죽일 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