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新舊 대세 뭉쳤다…송강호·구교환, '정원사들'서 특급 호흡

충무로 新舊 대세 뭉쳤다…송강호·구교환, '정원사들'서 특급 호흡

한수진 ize 기자
2026.01.14 09:54
배우 송강호, 구교환, 송승헌, 이광수, 신현빈, 이재인이 출연하는 영화 '정원사들'(가제)은 화초 가꾸기가 취미인 공무원이 동네 문제아와 함께 원예 사업에 뛰어들며 마을에 소동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동협 감독이 연출하며,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하고 홍경표 촬영감독이 합류한다.
배우 송강호(왼쪽), 구교환 /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나무엑터스
배우 송강호(왼쪽), 구교환 /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나무엑터스

배우 송강호, 구교환, 송승헌, 이광수, 신현빈, 이재인이 '정원사들'(가제)로 뭉친다.

'핸섬가이즈'(2024)로 인상 깊은 연출을 보여준 남동협 감독의 신작 '정원사들'은 화초 가꾸기가 유일한 취미인 '식집사' 공무원이 동네의 문제아와 손잡고 특별한 원예 사업에 뛰어들면서, 조용하던 마을이 소동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장 먼저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던 송강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인물로는 구교환이 낙점됐다. 구교환이 맡은 김문호는 등장하는 곳마다 사건을 몰고 다니는 동네 트러블메이커로, 송강호와의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영화 '만약에 우리'(2025), '탈주'(2024), '모가디슈'(2021) 등에서 자신만의 결을 구축해 온 구교환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에너지로 판을 흔들지 관심이 쏠린다.

배우 송승헌(왼쪽), 이광수 / 사진=킹콩 by 스타쉽
배우 송승헌(왼쪽), 이광수 / 사진=킹콩 by 스타쉽

송승헌은 한때 가요계를 주름잡았지만 특정 사건 이후 추락한 스타 한청용으로 변신한다. 영화 '히든페이스'(2024),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2025) 등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송승헌은 이번 캐릭터를 통해 카리스마 뒤에 숨은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연기 변화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광수는 송사장 역으로 합류한다. 복권방을 운영하며 최영일의 원예 사업 유통 파트너 역할을 맡아 극의 흐름에 속도와 활력을 더한다. 시리즈 '조각도시'(2025), '악연'(2025), 영화 '나혼자 프린스'(2025), 예능 '콩콩팡팡'(2025) 등 연기와 예능을 넘나들며 다층적인 매력을 보여온 이광수의 존재감이 이번에도 기대를 모은다.

배우 신현빈(왼쪽), 이재인 / 사진=유본컴퍼니
배우 신현빈(왼쪽), 이재인 / 사진=유본컴퍼니

신현빈은 위험한 비밀을 품은 레스토랑 주인 강미애로 출연한다. 영화 '얼굴'(2025), '계시록'(2025),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2023), '재벌집 막내아들'(2022) 등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우아하면서도 냉철한 사업가로 색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여기에 배우 이재인이 영일의 딸 최은수로 특별 출연해 힘을 보탠다. '콘크리트 마켓'(2025), '하이파이브'(2025), '미지의 서울'(2025) 등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보여온 이재인의 합류로 서사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황금 캐스팅을 완성한 '정원사들'은 남동협 감독의 연출로 더한 시너지를 낸다. '핸섬가이즈'에서 오컬트와 코미디를 결합한 복합 장르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은 남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재기발랄한 유머와 짜릿한 긴장감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은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는다. '핸섬가이즈'를 비롯해 '서울의 봄'(2023), '하얼빈'(2024), '야당'(2025),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남산의 부장들'(2020), '내부자들'(2015), '메이드 인 코리아'(2025~2026)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라인업을 선보여온 제작사인 만큼 신뢰를 더한다.

촬영에는 '하얼빈'으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홍경표 촬영감독이 합류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2019), '설국열차'(2013)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홍경표 촬영감독이 이번 작품에서도 완성도 높은 미장센으로 작품의 밀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정원사들'은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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