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5채 매입' 하정우도 못 버텼다..."부동산 불황에 건물 손절"

'빌딩 5채 매입' 하정우도 못 버텼다..."부동산 불황에 건물 손절"

이은 기자
2026.03.09 16:51
배우 하정우가 9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건물 매각을 결심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뉴스1
배우 하정우가 9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건물 매각을 결심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뉴스1

배우 하정우가 보유한 건물 두 채를 매각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하정우는 9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실제 '건물주'로서 지난달 보유한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총 5개 빌딩을 매입했던 하정우는 2018년 73억3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강서구 화곡동 건물을 2021년 119억원에 매각하며 3년 만에 45억7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바 있다.

강원 속초시 금호동 건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건물 등 총 네 채를 보유해오다 2018년 81억원에 매입한 서울 종로구 관철동 건물을 95억원에, 2019년 127억원에 산 송파구 방이동 빌딩은 170억원에 각각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는 건물 두 채를 매물로 내놓은 것에 대해 "부동산 시장이 안 좋기 때문에 일찌감치 손절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내놓은 것"이라며 "이번 드라마를 찍어서 심경 변화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 역시 건물을 갖고 있고 건물주라고 해서 핑크빛 미래가 펼쳐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다"며 "대본을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고 부동산 지식이 부족해 저지른 실수가 있어 더 이입됐던 것도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내놓은 물건에 하자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드라마로, 오는 14일 밤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실제 '건물주'인 하정우가 생계형 건물주 기수종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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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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