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재훈이 14년 만의 음악방송 무대를 위해 3주 만에 10kg을 감량했다.
3일 방영된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2회에서는 가수 이재훈이 14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반가움을 안겼다.
이날 성시경은 이재훈을 향해 "진짜 고막남친이다. 대한민국 대표 혼성그룹의 메인 보컬"이라며 "음악방송 무대가 무려 14년 만"이라고 소개해 기대를 모았다.
무대에 오른 이재훈은 '너이길 원했던 이유', '루시퍼의 변명'을 열창하며 변함없는 가창력을 뽐냈다.
하지만 노래를 마친 뒤에는 거친 숨을 몰아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성시경은 무대 위로 올라와 "회복의 시간을 드려야 한다. 이제 20대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성시경은 "개인적으로 노래 제일 잘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이재훈 형이 무조건 들어간다"며 "대중가요의 정답 같은 보컬이다. 오버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라고 극찬했다.
이재훈은 "30여 년 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살을 빼고 5대5 가르마를 타고 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성시경은 "진짜 재훈이 형 옛날 영상 보면 말도 안 된다"며 동안인 이재훈을 띄웠고 관객석에서는 "정말 똑같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성시경은 "자꾸 그러시면 퇴장 조치하겠다"고 농담하면서도 "우리도 보는 마음은 똑같다"며 이재훈의 과거 전성기 시절을 언급했다.
또 성시경은 "작년에 제주도에서 우리가 뱃살 통통 오른 방어 같은 느낌이었다"며 "저도 두 달 반 만에 8㎏을 뺐는데 형도 정말 독하다"고 감탄했다.
이재훈은 "저는 3주 만에 10㎏을 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작년 콘서트 때 10㎏을 감량했더니 팬들이 '데뷔 때 모습이 나온다'고 해주셔서 올해도 10kg 더 빼보자는 마음이었다. 그랬더니 팬들이 '그러다 은퇴할 때 모습 나오겠다'고 걱정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