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건물주'로 무너진 tvN 토일극, 신혜선X공명 '은밀한 감사'로 복구 기대 [iZE 포커스]

하정우 '건물주'로 무너진 tvN 토일극, 신혜선X공명 '은밀한 감사'로 복구 기대 [iZE 포커스]

이경호 ize 기자
2026.04.24 14:49
하정우 주연의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시청률 부진을 겪으며 tvN 토일드라마의 흥행 공든탑이 무너졌다. 이에 신혜선, 공명, 김재욱 주연의 새 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흥행 복구를 기대하고 있다. '은밀한 감사'는 감사실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로, 직장인들의 공감 에피소드와 유쾌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사진제공=tvN

하정우 주연의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으로 10% 흥행 공든탑이 폭싹 무너진 tvN 토일드라마. 퇴거한 시청자들을 다시 불러모으고 흥행 복구에 나설 그들이 온다. 신혜선, 공명, 김재욱 그리고 '은밀한 감사'다.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가 첫 방송된다. 신혜선, 공명, 김재욱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신혜선 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공명 분)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 철저하게 감사하다 절절하게 사랑에 빠지는 주인아와 노기준의 관계 역전 로맨스, 그리고 조금은 하찮고 때로는 웃프기까지한 사내 풍기문란을 조사하는 감사실 문제적 3팀의 고군분투가 유쾌하고도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사진제공=tvN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사진제공=tvN

'은밀한 감사'는 방송 전 공개된 티저, 예고 영상 등을 통해 전작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의 분위기와 다름을 보여줬다. 회사를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공감 에피소드, 남녀 주인공의 설렘 로맨스, '풍기문란 감사'라는 소재의 재미, 주-조연 배우 열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물의 좌충우돌, 유쾌한 분위기가 본방 사수를 유발했다.

신혜선, 공명, 김재욱 그리고 오대환, 전국환에 장인섭, 박주희, 엄준기 등 극 중 등장하는 배우들의 활약도 일찌감치 기대감을 높인다. '전설의 독종' 주인아로 변신한 신혜선이 달콤살벌 반전 매력을 예고한 상태. 여기에 공명은 사랑둥이 노기준으로, 김재욱은 고고한 재벌 3세 전재열로 분해 여심을 정조준했다. 주연들의 호흡 뿐만 아니라 여러 조연들의 케미스트리는 '은밀한 감사'가 '연기 맛집'으로 주말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는 시청자들의 현실적 공감으로 몰입도를 견인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피스물이라는 점은 tvN 토일드라마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인다. 지난해 이준호 주연의 '태풍상사', 정경호 주연의 '프로보노'에 이어 올 초 방송됐던 박신혜 주연의 '언더커버 미쓰홍'까지 tvN 토일드라마는 회사를 배경으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흥행까지 성공했다. 인물, 소재, 성격, 배경, 메시지 등은 각각 달랐지만 직장인 시청자들의 공감대 형성, 때로 통쾌함 자아내는 응징 장면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엔 '감사'인데 '풍기문란'을 더한 소재는 방송 전부터 흥미를 자아낸다. 방송 전 이수현 감독은 매 회 새로운 '풍기문란' 에피소드를 예고한 바 있어, 기존 오피스물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가 기대되고 있다.

다양한 재미가 기대되는 '은밀한 감사'는 전작 하정우 주연의 '건물주'로 무너진 tvN 토일드라마 흥행 재건 불씨도 피우고 있다.

앞서 19일 종영한 '건물주'는 방송 전 하정우의 안방복귀작으로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를 유혹했다. 그러나, 방송 첫 주에서 호불호가 갈리면서 시청률 하락으로 부진에 빠졌다. 방송 첫 주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은 1회 4.1%, 2회 4.5%를 기록했다. 방송 2주 차에 3%대를 간신히 지켜냈지만, 5회 2.6%를 기록하며 쓴 맛을 봤다. 7회부터 9회까지 3회 연속 2%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9회 시청률은 2.0%로 '믿고 보는 하정우'를 무색케 할 정도로 민망했다. 작품 전개에 대한 호불호 뿐만 아니라 하정우의 연기까지도 호불호로 갈리면서,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퇴거를 이어갔다. 최종회 시청률는 3.7%로 2%대를 피하면서 간신히 체면치레했다. 하지만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가 없던 일요일 방송 회차에서 방송 첫 주 시청률도 회복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안방극장에서 하정우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이 방송 초반 빠르게 '건물주'에서 퇴거해 영화보다 더 혹독했던 하정우의 드라마 복귀였다. 그리고 tvN 토일드라마의 시청률 10% 연속 흥행도 산산이 부서졌다.

'믿고 보는 하정우와 '건물주''를 기대했지만, 시청자들은 떠난 tvN 토일드라마. 신혜선, 공명, 김재욱이 '은밀한 감사'를 공감과 코믹으로 무장해 놓은 만큼, 흥행 복구 기대감이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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