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능미가 '전원일기' 일용엄니 역을 거절했던 비화를 처음 공개했다.
9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 528회에서는 원로 배우 김영옥, 사미자, 남능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장훈이 남능미의 대표작을 묻자 출연진들은 '사랑과 야망', '젊은이의 양지', '서울의 달' 등 시청률 대박 드라마들을 언급했다.

강호동은 "'사랑과 야망'은 시청률 75%, '젊은이의 양지'는 62%, '서울의 달'은 48%를 기록했다"며 남능미의 필모그래피에 감탄했다.
이어 "작품을 보는 비결이 있냐"고 묻자 남능미는 "작품보다는 역할을 더 따졌다"고 답했다.
남능미는 "내가 만약 코믹한 역할을 하면 다음에는 다른 역할을 해야 한다. 비슷한 역만 맡다 보면 이미지가 굳어버린다"며 "새로운 역할을 위해 비슷한 배역은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절이 반복되다 보니 '안 해요. 남능미'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털어놨다.

남능미는 놓친 작품 중 하나로 '전원일기'를 언급했다.
남능미는 "아는 형님에서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전원일기' 일용엄니 역이 처음엔 나에게 들어왔었다"며 "당시 계속 해오던 톤의 역할이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신영이 "너무 아깝다. 나중에 후회는 안 했냐"고 묻자 남능미는 "후회 안 했다. 조금 있다가 '대추나무사랑걸렸네'를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