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사미자, '서울대' 이순재와 출연료 비교에 상처 "아직도 사무쳐"

'고졸' 사미자, '서울대' 이순재와 출연료 비교에 상처 "아직도 사무쳐"

김유진 기자
2026.05.10 03:26
사미자가 과거 학력 때문에 출연료 인상을 거절당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사미자가 과거 학력 때문에 출연료 인상을 거절당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배우 사미자가 과거 학력 때문에 출연료 인상을 거절당했던 상처를 털어놨다.

당시 사미자는 이순재와의 출연료 차이를 언급했다가 "서울대 나온 사람과 어떻게 똑같이 주냐"는 말을 들었다며 "아직도 머릿속에 맴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 528회에서는 원로 배우 김영옥, 사미자, 남능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민경훈은 사미자에게 "상을 엄청나게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 트로피는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이에 사미자는 "보관이 잘 안됐다. 장 하나에 다 넣어놨는데 이사 갈 때마다 남편이 정리했다"고 답했다.

과거 출연료 인상을 요구했던 사미자.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과거 출연료 인상을 요구했던 사미자.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또 남능미는 "나는 상 받을 때 재수 없어서 상 받는 걸 안 좋아한다. 그다음 해에 꼭 재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상을 받은 뒤 출연료나 등급이 올라가지 않냐"고 묻자 김영옥은 "없다. 우리는 특별히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때 사미자는 과거 출연료 문제로 제작사를 찾아갔던 일화를 꺼냈다.

사미자는 "출연료가 너무 적어서 제작사를 찾아가 '출연료 좀 올려달라. 이순재 씨가 제일 많이 받는다던데'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순재와 비교에 상처받았던 사미자.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이순재와 비교에 상처받았던 사미자.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하지만 당시 제작진 측에서는 "당신한테 어떻게 서울대 나온 사람하고 똑같이 주냐"고 따져 사미자는 충격을 받았다.

사미자는 "당시 눈물이 흐르는데 '안 되겠구나' 싶어 인사하고 나왔다"며 당시의 상처를 떠올렸다.

이어 "그 말이 아직도 머릿속에 맴돈다. 그래서 주책일 정도로 공부를 많이 했다"며 "중국어, 영어를 배우러 많이 다녔다"고 털어놨다.

실제 이날 사미자는 김영철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나누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사미자는 이화여고를 졸업해 1963년 동아방송 1기 성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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