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가 김해공항 활주로를 폐쇄시킨 미확인 비행체의 실체를 추적한다.
1일 방송하는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498회는 '미지의 침공-2026 UAP 미스터리' 편으로 꾸며진다. 여객기 회항까지 초래한 김해공항 비행체 목격 사건을 되짚고 단순한 오인인지, 미확인 이상 현상(UAP)인지 들여다본다.
사건은 지난 5월 19일 발생했다. 일본 나고야에서 출발해 오후 9시 30분께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편이 착륙 직전 인천공항으로 방향을 틀었다. 김해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고 활주로까지 폐쇄됐기 때문이다.
정확한 회항 이유를 듣지 못한 약 150명의 승객은 인천공항에 내린 뒤 버스를 타고 이튿날 오전 6시께 부산에 도착했다. 평소 1시간 30분이면 충분한 이동에 약 10시간이 걸린 셈이다.
당시 공항 내 군부대에서 복무했다는 제보자는 오후 9시께 생활관 상공에서 초록빛을 내는 물체 세 개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비행체들은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편대처럼 이동했다고 한다.
김해공항은 항공 보안을 위한 비행금지구역인 데다 공군부대까지 자리해 외부 비행체에 민감한 장소다. 공군과 경찰은 신고 직후 합동 수색을 벌였지만 의심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밤하늘의 불빛을 비행체로 잘못 본 것으로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또 다른 목격자는 당시 군부대에서 실제 상황을 알리는 방송이 나왔으며 간부와 대테러 전문팀까지 출동했다고 증언했다. 훈련된 공군 장병들도 포착하기 어려울 정도로 약 2시간 동안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졌고, 군 내부 시스템에도 흔적이 남았다는 주장이다.
제작진은 엇갈리는 증언과 당시 대응 기록을 토대로 김해공항에서 실제로 무엇이 포착됐는지 추적한다. 목격된 불빛이 민간 드론이나 다른 물체를 잘못 본 해프닝인지, 아직 설명되지 않은 UAP에 해당하는지도 검증할 예정이다. 해당 편은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