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때까지 살아계실 거야"…고경표, 투병 중 엄마 두고 입대한 사연

"전역 때까지 살아계실 거야"…고경표, 투병 중 엄마 두고 입대한 사연

이은 기자
2026.08.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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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경표가 입대 때 건강 문제와 어머니 투병으로 고민했다고 고백했다./사진=MBC '놀러코스터' 방송 화면
배우 고경표가 입대 때 건강 문제와 어머니 투병으로 고민했다고 고백했다./사진=MBC '놀러코스터' 방송 화면

배우 고경표가 입대 때 건강 문제와 어머니 투병으로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코스터'에서는 방송인 노홍철과 배우 고경표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홍철은 고혈압으로 매일 혈압을 체크했던 고경표를 걱정했다.

고경표는 "언제부터 (혈압 문제가)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28살에 입대할 때 알게 됐다"며 "혈압 때문에 원래 귀가 조치 대상자였다"고 밝혔다.

배우 고경표가 입대 때 건강 문제와 어머니 투병으로 고민했다고 고백했다./사진=MBC '놀러코스터' 방송 화면
배우 고경표가 입대 때 건강 문제와 어머니 투병으로 고민했다고 고백했다./사진=MBC '놀러코스터' 방송 화면

그는 "입대한다고 기사도 나고 팬들이 먼 곳까지 와주시지 않았나. 그러고 입대했는데 선택하라더라. 돌아가셔도 된다더라. 입대할 때 어머니 투병 소식을 듣기도 해서 진짜 고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냥 빨리 갔다 오자' 싶었다. '엄마 그때까지 살아계실 거야'라는 믿음으로 입대했다"며 "전역해서 6개월 정도 어머니랑 시간을 보내다가 어머니를 보내드리고 30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노홍철은 "진짜 마음이 무거웠겠다"라며 고경표의 마음을 헤아렸다.

배우 고경표가 입대 때 건강 문제와 어머니 투병으로 고민했다고 고백했다./사진=MBC '놀러코스터' 방송 화면
배우 고경표가 입대 때 건강 문제와 어머니 투병으로 고민했다고 고백했다./사진=MBC '놀러코스터' 방송 화면

고경표는 "덕분에 또 내가 삶을 대하는 태도도 많이 바뀌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건 슬프지만, 나한테는 또 전화위복의 기회가 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 몫까지 삶을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노홍철이 "그래도 어머니께서 멋진 작품 많이 한 것도 보셔서 정말 좋아하셨겠다"고 위로하자 고경표는 "맞다. 아마 지금도 보고 계실 것"이라고 답했다.

배우 고경표가 2020년 10월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고경표 인스타그램
배우 고경표가 2020년 10월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고경표 인스타그램

고경표는 2010년 KBS2 '정글피쉬 2'로 데뷔했으며 2018년 5월 입대해 2020년 1월 전역했다. 드라마 '감자별 2013QR3'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 등과 영화 '헤어질 결심' 등에 출연했다. 2020년 9월 모친상의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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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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