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성원이 두 차례 백혈병 투병을 이겨내고 완치 판정을 받은 심경을 고백한다.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4회에서는 배우 최성원과 절친 박해수, 임철수, 박재윤의 인생 이야기를 비롯해 가수 조규찬·해이 부부의 무대가 펼쳐진다.
최성원은 '응답하라 1988'의 노을 역으로 사랑받던 중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건강을 회복하고 복귀했지만 2년 뒤 병이 재발하며 다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한 번 이겨내고 또 아프니까 배우가 내 길이 아닌가, 날 죽게 하려는 건가 싶었다. 제대로 서 있지 못할 정도로 매우 매우 고통스러웠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린다.
투병 중에도 놓지 못했던 연기 열정도 털어놓는다. 최성원은 "죽을 것처럼 아픈 와중에도 병원에서 싸우는 사람들의 표정을 분석하고 있더라. 그때 나는 연기를 해야 하는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밝힌다. 이어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반가운 근황도 직접 전한다.
절친 임철수는 "성원이의 완치 소식이 태어나서 들은 소식 중 가장 기뻤다. 감정을 표현할 수 없어 길에서 춤을 췄다"며 각별한 우정을 드러낸다. 최성원과 박해수, 임철수, 박재윤은 함께 '오르막길'을 부르며 두 번의 투병을 견뎌낸 시간과 우정을 무대에 담는다.

조규찬·해이 부부의 근황도 공개된다. 음악인 집안 출신인 두 사람은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1년에 약 4개월만 함께 지내는 기러기 부부다. 미국 주립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한 해이는 힘들 때마다 미국으로 건너와 집안일을 도맡아준 남편의 내조에 고마움을 전한다.
두 사람은 방송 최초로 박선주·조규찬의 '소중한 너'를 함께 부르며 부부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