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병4 : 사보타주'의 기세가 좋다. KT스튜디오지니의 간판 IP답게, 민진기 감독의 대표 군텐츠답게 시청자들을 집합시켰다.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이하 '신병4'. 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김단,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아일랜드)가 지난 8월 24일 첫 방송 후 방송 2주차에 연이은 자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 기세를 끌어올렸다.
'신병4'는 계급이 오르고 고민도 늘어버린 상병 박민석(김민호 분)이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남태우 분)와 미스터리 신병, 돌풍을 일으킬 대대장의 등장으로 다시 전투태세에 돌입하는 다이내믹한 병영 라이프 후반전이 그려진다.

시즌1부터 3까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팬덤을 구축한 '신병' 시리즈. 이번 네 번째 시즌은 한층 더 확장된 세계관, 등장인물들의 관계성이 조화를 이룬 에피소드로 방송 초반부터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펼쳤다.
'신병4'에서는 초반 상병으로 진급한 박민석과 그의 분대로 온 신병 김현욱(이원정 분)의 갈등 에피소드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웃는 얼굴 뒤에 숨은 악의를 가진 김현욱은 박민석과 훈련소 동기였지만,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건으로 이내 훈련소 퇴소 후 재입소 해 신화부대에서 박민석과 재회했다. 4회까지 두 사람의 과거사가 하나 둘 밝혀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 발생으로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신병4'에서 일찌감치 빌런으로 눈도장 찍은 김현욱. 그는 이전 시즌의 대표 빌런 강찬석(이정현 분), 성윤모(김현규 분) 등을 잇는 빌런으로 '신병4'의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강찬석, 성윤모 등 시즌1에서 빌런으로 등장했던 두 사람은 각각 시즌2, 3에서 개과천선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에게 극적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이에 김현욱도 '신병' 시리즈 빌런들의 개과천선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도 극 초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신병4'는 4회까지 시즌3까지 '신병' 시리즈의 공감대 있는 에피소드를 앞세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 중이다. 새로운 인물인 대대장 변혁진(이현균 분)은 보기와 리더의 품격으로, 중대장 조백호(오대환 분)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변혁진의 진짜 모습이 어떻게 드러날지 미지수이지만, 이 또한 극적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미 시즌3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였던 '신병' 시리즈이지만, '신병4'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도 군 생활을 했던 시청자들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다. 물론, 극적 상황이 흥미를 유발하면서 군 생활을 경험하지 않았던 시청자들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요소들이 가득했다.

박민석을 필두로 김현욱 그리고 문빛나리(김요한 분), 김상훈(이충구 분), 강찬석(이정현 분), 김동우(장성범 분), 노희정(조진세 분), 오석진(이상진 분), 박재수(오용 분), 최병남(김희수 분) 등 등장인물들이 각각의 관계성을 맺은 설정도 '신병4'의 시청 재미를 높인다. 박민석, 김현욱의 갈등 외에 신화부대 폐급라인을 이어 받은 문빛나리, 노희정과 성윤모의 케미,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 말년 병장이 된 강찬석과 최병남의 말년 콤비 등은 4회까지 웃음보 자극하는 관계성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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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스토리와 인물들은 민진기 감독과 작가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이에 KT스튜디오지니의 간판 IP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배우, 연출, 작가, 기획, 나아가 채널(ENA)까지 네 번째 시즌에서 더욱 탄탄해지면서 '신병4'는 방송 초반부터 월화극 강자로 급부상했다.
'신병4'의 시청률은 4회에서 이전 시즌 성적을 모두 뛰어넘으며 정점을 찍었다.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3.6%(3.61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앞서 1회, 2회 2.8%, 3회 3.4%로 시청률 흥행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4회는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의 시청률(10회 3.2%)을 추월, '월화극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전시즌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했다. 시즌2에서 기록한 시즌 역대 자체 최고 시청률 3.6%(3.57%)를 근소하게 앞섰다. 4회 만에 이뤄낸 성적표는 방송 초반인만큼, 더 높은 수치의 성적표를 남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화제성도 잡은 '신병4'다. 지난 1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8월 4주차(8월 24일~8월30일)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과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등 화제작을 제치고 방송 첫 주부터 화제성 톱2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재미 진급한 '신병4'의 저력을 보여줬다.
KT스튜디오지니, ENA의 대표 시즌제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넘어 안방극장 간판 시즌제 드라마로 진급한 '신병4'. 민진기 감독의 공감과 웃음 자극하는 연출 그리고 주요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진 결과였다.
방송 초반부터 다음 시즌을 향한 기대감까지 더한 '신병4'가 남은 회차에서 펼칠 전개를 통해 안방극장에 일으킬 ''신병' 열풍'에 귀추가 주목된다. 예상치 못한 전개 속에 흥미와 긴장감 그리고 유쾌함까지 더해진 '신병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