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X형사2' 유승호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안보현에게 집착하며 기억을 흔든다.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2' 측은 11일 진이수(안보현)와 연쇄살인마 유성원(유승호)의 면회 장면이 담긴 11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 유성원의 연쇄살인마 본성이 드러난 가운데 그의 실체를 쫓던 진이수가 친구 김영환(최동구)을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
선공개 영상에서 유성원은 유치장에 수감된 진이수를 만난다. 처음에는 다정한 동생처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진이수가 살인 혐의를 부인하자 싸늘한 표정으로 아쉬움을 드러낸다.

유성원은 "난 왠지 이런 날이 올 것 같았거든.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라며 진이수를 자신과 같은 부류로 몰아간다. 진이수가 "난 너랑 달라"라고 선을 긋자 "정말 달라? 그동안 참았던 거 아냐? 그게 영환이 형한테 터진 거고"라며 집요하게 파고든다.
급기야 "다시 떠올려 봐. 영환이 형을 찔렀을 때 기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그게 형이야"라는 말로 진이수의 기억을 왜곡하려 한다. 사건 당시의 기억을 온전히 확신하지 못하는 진이수도 순간적으로 동요한다.
결국 진이수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자 유성원은 다급하게 붙잡으며 "도망치지 마. 인정하고 나면 그 다음부턴 자유야. 형은 내 어린 왕자잖아?"라고 외친다. 진이수에게 자신과 같은 살인자의 모습을 투영하는 뒤틀린 동질감이 드러난다.
유성원의 집요한 심리적 압박 속에서 진이수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고 살인 혐의의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