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욱이 드라마 '김부장'에서 첫 완전한 악역을 맡은 뒤 수산시장에서 시민들의 반응을 체감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러는 건 아니지", "너무 나빠"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13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512회에서는 배우 주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주상욱은 드라마 '김부장'에서 악역 주강찬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주상욱은 "완전한 악역이 처음이었다.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너무 재밌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상욱은 악역 연기의 재미를 권력 있는 캐릭터에서 찾았다.

주상욱은 "현실과는 달리 강한 권력을 가진 역할이라 말하는 대로 다 됐다"며 "김부장(소지섭)한테 맞기 전까지는 즐겁게 촬영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주상욱의 현실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농담을 던졌다.
신동엽은 "드라마에서는 내가 말하는 대로 다 됐는데 집에 들어가면 아내 차예련 씨 말 잘 들어야 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라마 속 악역 이미지로 인해 실제로도 반응을 체감한 일화도 공개됐다.
서장훈은 "주상욱 씨가 얼마 전에 수산시장에 갔다가 욕을 먹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주상욱은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봐주셨다"며 "'그러는 건 아니지', '너무 나빠'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해 악역 후폭풍을 실감케 했다.

드라마 '김부장' 팀의 훈훈한 미담도 언급됐다.
서장훈은 "소지섭 씨가 '김부장' 팀에 순금을 선물한 걸로 유명하다"고 하자 주상욱은 "저도 받았다. 전 스태프한테 다 순금을 사비로 선물했다. 잘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재치 있게 받아쳤다.
신동엽은 "그러면 저도 '미우새' 마지막 촬영일에 전 스태프에게 순은을 선물하겠다. 요즘 은도 많이 올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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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은 딸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서장훈은 "딸이 벌써 9살이다. 본인과 아내 중에 누굴 더 많이 닮았냐"고 묻자 주상욱은 "코 위로는 아빠를 닮은 것 같다. 성격은 나를 많이 닮은 것 같다. 굉장히 차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 성격을 더 닮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