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혜자와 호흡, '재혼황후' 파격 변신까지…이세영의 끝없는 도전

'대세 배우' 이세영이 올가을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앙상블 연기로 한 단계 성장한 면모를 보여준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감독 송일곤, 제작 페이지원필름)와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황후'(연출 조수원, 극본 여지나·현충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아역 출신인 이세영은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옷소매 붉은 끝동' 등에서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라마 감독들과 제작진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했다. 작품 한 편을 홀로 이끌 수 있는 '확신의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세영은 올가을 자신의 이름을 단독으로 내걸기보다 대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 작품들로 돌아올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에서는 '레전드' 대선배 김혜자와, '재혼황후'에선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다. 최근 늘 맨 앞에 이름을 올렸던 작품 크레디트에서의 위치도 달라졌다. '여전히 찬란하게'에서는 출연 배우들의 이름이 나열된 뒤 '그리고 이세영'으로 등장하고, '재혼황후'에선 네 번째다.
'여전히 찬란하게'는 내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세영은 주인공 순옥(김혜자)의 하나뿐인 손녀 지안 역으로 분한다. 2020년 개봉 영화 '호텔 레이크' 이후 스크린과 연이 닿지 않던 이세영은 감동적인 시나리오와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김혜자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비중과 상관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세영은 “짧은 시간이지만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특별하고 감사한 경험이었다”라며 김혜자와 함께 작품에 참여하게 된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세영은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에 대해 “가족의 소중함, 우정, 인생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자 잊히면 안 되는 것들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영화”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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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고의 화제작 '재혼황후'에서는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주지훈)의 마음을 사로잡은 도망 노예 라스타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황제 소비에슈가 완벽한 황후 나비에에게 이혼을 통보할 정도로 치명적인 인물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 관심이 쏠린다. 자칫 팜 파탈로만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이세영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새롭게 해석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라스타가 황제를 무장해제시킨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어, 대선배들 사이에서 펼칠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세영은 두 작품이 모두 초청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일정상 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8일부터 무대인사와 GV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세영의 도전이 돋보이는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는 10월 중 개봉할 예정이며, '재혼황후'는 디즈니 를 통해 11월 4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