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이 시즌2 선수 선발 과정에서 시즌1 멤버들까지 예외 없이 재트라이아웃을 거치게 했다. 인쿠시, 한송이, 백채림, 윤영인은 다시 합류했지만 이진과 구혜인은 함께하지 못했고 김연경은 "프로팀으로 창단되려면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며 냉정한 평가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영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2' 1회에서는 김연경과 제작진이 만나 시즌2 창단 회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경은 선수 선발 과정에서 시즌1 선수들 역시 재트라이아웃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연경은 "프로 세계는 냉정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쿠시를 언급하며 "팀에서 나온 이후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 감각이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인쿠시는 시즌1 종료 후 프로팀에 입단했지만 피로골절 부상으로 프로 생활을 짧게 마무리했다. 이후 몇 개월째 재활 중인 상태였다.
김연경은 기존 멤버들 역시 현재 경기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경은 "원더독스에서 뛰다가 주전을 뺏긴 선수들도 있다"며 "선수는 확실히 시합을 많이 뛰어야 기량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두 달만 쉬어도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기 어렵다"며 "팀 전력을 위해 기존 선수들도 다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김연경은 농담을 잊지 않았다.

김연경은 "나도 2년 전에 날아다녔다. 나 2년 전에 V-리그에서 MVP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트라이아웃 날이 다가오고 김연경과 코치진은 포지션별 평가 항목을 세심하게 나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이어 평가전이 끝난 뒤 최종으로 선발된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때 시즌1에 참여했던 선수 중에서는 인쿠시, 한송이, 백채림, 윤영인이 얼굴을 내보이며 합류를 알렸다. 반면 이진과 구혜인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연경은 선발 기준에 대해 "바로 당장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부분, 지금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했다"며 "이 팀이 프로팀으로 창단이 되려면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