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이 명품 브랜드 행사에서 남성 임원의 볼 인사를 피하는 모습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장원영이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불가리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장원영은 로라 부르데세 불가리 최고경영자(CEO)와 볼을 맞대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빈센초 푸이야 불가리 글로벌 세일즈·리테일 부문 부사장이 비슷한 방식으로 인사하기 위해 다가왔고 장원영은 팔로 막으며 얼굴을 뒤로 뺐다. 남성 임원은 멈칫하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온라인에선 장원영의 이 같은 대응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식 행사에서 상대방의 인사 방식을 존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개인적으로 만난 것도 아니고 불가리 앰버서더인데 문화에 맞는 태도로 응해야 한다"며 "비즈니스 매너가 프로답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장원영이 실수한 것 같다"고 했다.
반면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까지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서양인들이 한국에 와서 당연하다는 듯 영어부터 쓰는 오만한 버릇을 고쳐야 한다"며 "볼 인사도 자신들의 문화이지, 상대 의사부터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키 차이 때문에 얼굴이 가슴 쪽으로 오니까 피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얼굴을 왜 가슴 쪽으로 들이대느냐"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장원영이 실제로 인사를 피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