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교자이' 1순위 대거 미달

GS건설 '서교자이' 1순위 대거 미달

장시복 기자
2008.07.08 02:38

538가구 모집에 23가구 신청… 펜트하우스(322㎡)만 마감

서울 마포구 합정 균촉지구의 주상복합으로 관심을 모은 '서교자이'가 1순위 분양에서 대거 미달 사태를 빚었다.

청약을 앞두고 계약조건을 대폭 완화 했지만 높은 분양가가 수요자들에게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서교자이 웨스트벨리'에 대한 1순위 청약접수를 받아본 결과, 총 538가구 모집에 단 23가구 만이 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형 별로는 178가구를 일반분양한 190㎡에 3명이 신청해 175가구가 미달됐으며, 176가구를 분양한 163㎡에도 13명이 신청해 163가구가 미달됐다.

다만 2가구를 모집한 분양가 34억1000만원의 펜트하우스 322㎡은 2명이 청약해 유일하게 1순위 마감됐다.

이같은 '흥행 참패'는 주변 시세보다 비싼 분양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3㎡당 분양가는 2373만~3515만원으로, 인근 마포구 시세가 1400만~2300만원 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난다.

이에 GS건설이 중도금 40% 이자를 대납해 주는 등 분양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균촉지구의 개발 전망을 제시하는 한편 한강 조망권·더블 역세권 등의 메리트를 부각시켰지만 수요자들의 발길을 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미달된 가구수는 8일 2순위 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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