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39,300원 ▼2,800 -6.65%)이 계열사로 편입된남광토건(10,070원 ▼70 -0.69%)에 재무담당 임원을 파견하는 등 이 회사에 대한 공동 경영을 본격화했다.
남광토건은 6일 재무담당 상무에 강호치 전 삼양금속 투자사업본부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상무는 대한전선의 최대 주주인 삼양금속에서 20여년간 자금 및 회계 투자업무를 전담한 재무 전문가이다.
대한전선이 경영진급을 남광토건에 파견하기는 지난 4월 인수 이후 6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번 임원 위촉은 남광토건 대주주가 경영권 분쟁을 겪은 뒤 공동 경영에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1대주주인 대한전선은 남광토건의 대표 추천권과 재무담당 이사 선임권을, 2대 주주인 에스네트는 감사 선임권을 갖고 있다. 양대 주주는 또 10명의 남광토건 이사진을 동수 추천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강 상무가 회사의 재무 현황을 파악하고 회사 발전에 기여할 여러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