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 등 서남권 지역이 '신 발전지역'으로 지정돼, 2020년까지 총9조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17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신발전지역위원회'를 열고 목포시·무안군·신안군·영암군·해남군·진도군 등 총1216㎢를 전국 최초의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은 이달 말 관보에 고시돼 효력을 발휘한다.
서남권 종합발전 계획은 2020년까지 산업기반, 인프라 구축, 시장 형성 등을 고려해 3단계로 나눠 추진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9조8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9조3000억원은 민간자본으로, 나머지는 재정으로 조달된다.
이 지역은 종합테마파크 등 복합 관광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신재생 에너지산업도 육성된다. 또 지역 특화산업의 고도화가 추진되고, 서남권 물류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조세 및 부담금 감면과 함께 사업시행자에게 토지수용권이 부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는 14조8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남권 종합발전 계획이 추진되면 2020년쯤 서남권은 인구 60만명, 산업생산 23조원, 고용 19만명 수준의 자족적 중핵 도심권으로 떠오를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 말쯤 2개 지역을 추가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 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