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평균아파트값 6억원선 '붕괴'

분당 평균아파트값 6억원선 '붕괴'

장시복 기자
2009.02.11 09:06

3년만에 무너져… "거시경기 침체로 하락세 이어질 듯"

최근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년만에 6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분당신도시의 가구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5억9832만원으로, 2006년3월 이후 약 3년 만에 6억원 아래로 내려갔다.

분당 신도시 아파트값은 2006년 3월 6억원을 돌파한 이후 1년 뒤인 2007년 3월 최고 7억1601만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약세가 지속되면서 버블세븐 지정(2006년 5월) 이전인 3년 전 가격 수준으로 돌아간 것.

야탑동 탑쌍용 122㎡의 경우 2007년 3월 7억5500만원에서 현재 5억5000만원으로 2억500만원 내렸다. 또 같은 기간 구미동 무지개LG 125㎡는 7억4500만원에서 5억95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하락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센터장은 "강남 아파트 호가가 오르면서 급매물들이 움직이기는 했지만 아직 전반적인 경기 전망이 안 좋은 만큼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는 판교 입주가 예정돼 있어 분당 아파트값이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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