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미지역의 정통 타운하우스가 국내에 상륙합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흡수한 주택인데요. 미국 동부식 고급 타운홈과 캐나다식 에너지 자족형 단지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형태의 주택들인데 국내소비자들의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수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파주시의 한 전원마을 인근 주택부지입니다.
한 외국계 부동산 개발회사가 이곳에 타운하우스 19채를 지어서 분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 회사는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40년 동안 주택건설사업을 해온 업체로, 첫 한국 진출입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용인과 하남 등 수도권 4곳에서 미국식 설계와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로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정통 타운하우스를 만든다는 목푭니다.
한국 주택엔 브랜드와 마케팅 비용에 거품이 끼어있다고 보고, 이를 걷어내 소비자들이 납득할만한 가격에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론 모건 / 빈티지홈스 회장
"한국의 타운하우스는 층층이 세대가 쌓여있는 형태지만, 우리가 짓는 타운하우스는 주택소유자가 3~4층을 모두 소유하고, 앞마당과 뒷마당도 가질 수 있습니다."
한 건축사 사무소는 경기 남양주에서 캐나다식 목조주택 단지를 선보입니다.
태양열과 바이오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와 난방을 자체 해결하는 친환경 생태단집니다.
단지 내 호수를 담수화 해 생활용수도 자급자족합니다.
캐나다 정부가 개발한 '수퍼 E' 프로그램의 국내 첫 도입으로, 이미 일본에선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에너지 설계 형탭니다.
[인터뷰] 켄 클라센 / 캐나다 주택청 천연자원부 컨설턴트
"한국은 90% 넘는 에너지를 수입한다고 들었다. 에너지 효율적인 주택이 많을 수록 한국의 미래도 더 안전해질 것입니다. "
거품을 뺀 가격에 수준높은 품질까지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하는 북미식 정통 타운하우스에 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MTN 김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