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바탕용지, 글자크기 등 디자인 개선, 음성인식 바코드 도입

서울시 수도요금고지서의 디자인과 기능이 개선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달 납기부터 수도요금 고지서에 그림과 시구를 게재하고 음성 변환용 바코드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마음의 여유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림과 시구는 고지서 앞면과 뒷면에 들어가며 2개월 마다 다지인이 교체된다. 시는 일반시민의 응모를 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림과 시구 선정위원회’에서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할 계획이다.
새 수도요금고지서에는 시각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음성변환용 2차원 바코드도 도입된다. 각 구청에 비치된 음성변환기기나 시각장애인 개별 소지하고 있는 휴대용 음성변환기기에 바코드를 갖다대면 고지 내역 등 주요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고지서를 봉합한 후 송달하도록 개선하고 납부금액과 납부기한 등 주요정보의 글자 크기를 확대해 가독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미색 바탕용지 대신 흰색 용지를 사용해 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꾸고 복잡하고 산만하게 나열돼 있던 정보들을 간결하고 보기 쉽게 개선했다.
새로운 디자인은 상하수도요금, 자동납부요금안내 등 총 6종, 연간 1200만여 건의 수도요금 고지서에 모두 적용된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요금 부과 및 공사관련 제도 등 전반적인 상수도행정 서비스를 시민 위주로 전면 개편 중"이라며 "수도조례 개정, 수도요금고지서 개선 등은 시민고객 편익향상을 위한 개선 작업의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