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영우 ㈜대원 대표

㈜대원 전영우(사진)대표는 베트남 제4의 도시 다낭에 조성 중인 다푹 국제신도시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규모도 크고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대원이 베트남 로컬기업으로 인정받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베트남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지?
▶1990년대 후반 중국 투자를 검토하다가 포기하고 베트남으로 눈을 돌린 뒤 현지 파트너인 투덕주택개발을 만났다. 투덕은 베트남 증시에 상장돼있는데 한 때 시가총액이 3000억원(한화 기준)에 달할 정도의 대표적인 베트남 디벨로퍼다.
-방직사업을 하다가 건설업에 눈을 돌리게 된 계기는?
▶1980년대 초반 부산공장을 청주로 옮기면서 공장을 팔았는데 매수자가 아파트를 짓다가 실패해 잔금을 못 받을 위기에 처했었다. 현장을 인수해 아파트 건설을 마무리했고 브랜드를 칸타빌로 지었다. 이후 노태우 대통령시절 주택 200만가구 건설계획을 계기로 분당, 평촌, 일산, 중동 등에 아파트를 공급했다.
-베트남에서 가장 애정을 갖는 현장은?
▶물론 다낭 다푹 국제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규모도 크고 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베트남에서 대원이 제대로 자리잡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2단계 사업까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베트남 내에서 외국회사로 알려지기 보다는 로컬회사로 자리잡고 싶다. 베트남에서 자리를 잡으면 말레이시아, 라오스, 미안마 등 동남아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하고 싶다.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와는 경쟁상대로 보기 보다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
-(건설업으로)다른 국가에 진출한 사례는?
▶태국에 법인이 있고 우즈베키스탄 진출도 검토 중이다. 특히 해외 부동산 개발에 비중을 두고 있는데 리스크도 있지만 세계 경기기 회복되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해외사업 노하우를 잘 살리면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본다.